옥포종합사회복지관(관장 원진실)은 지난 8일 옥포수변공원에서 열린 제12회 착한마을축제에서 삼성중공업(주) 거제조선소의 지정기탁으로 운영되고 있는 ‘우리 행복으로의 손기척(이하 우·행·손)’ 프로그램 참여자들과 함께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펼쳤다.

이날 실시된 커피나눔행사는 참여자들이 배운 커피추출방법을 활용해 착한마을축제 현장에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1회용품 줄이기를 위한 실천방법은?’이라는 캠페인으로 실시됐다.

약 400여명의 지역주민에게 참여자들이 직접 내린 아이스커피를 텀블러에 담아 나눔활동을 벌였으며, 참여자들은 커피나눔행사를 위해 전날 늦은시간까지 텀블러를 씻고 커피를 내리는 등 구슬땀을 흘렀다.

한 참여자는 “좋은 기회를 맞아 자격증 공부를 하고 있는데, 커피를 직접 내려 지역주민들에게 나눠주니 진짜 바리스타가 된 것 같아 너무 즐거웠다. 기뻐하는 사람들을 보며 바리스타에 대한 꿈을 더 많이 키우게 됐다”며 소감을 밝혔다.

삼성중공업(주)거제조선소의 지정기탁사업인 ‘우·행·손’ 프로그램은 취약이주민의 정착·경제 자립 지원 프로그램으로서 총 24명의 참여자를 대상으로 취업지원교육 및 자격취득교육(바리스타교육), 멘토링 프로그램 및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향후 기술을 활용한 취업 및 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다각도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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