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소방서(서장 조길영)는 이번 여름에도 평균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돼 폭염·감영성 질환 유행·물놀이 등에 따른 응급환자 발생 패턴에 효과적으로 대응해 인명피해 최소화하고자 4개월간 폭염에 대응하는 구급대를 운영한다.

소방서에 따르면 작년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환자가 늘어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얼음조끼·전해질 용액 등의 9종의 응급처치 물품을 확보하고 감염보호장비 5종을 준비해 폭염대비 119구급대 운영(구급차 8대, 구급대원 72명)과 대응체계를 구축한다.

폭염대응 구급대는 △응급처치 물품 확보 △구급차량 냉방장비 점검 및 교육 강화로 대응체계 구축 △폭염 대비 예비 출동대 운영 △감염실 관리강화로 2차 감염 차단 △고온 날씨에 현장 화재진압·구조활동 대원들의 온열피해 대비 △폭염 대비 대국민 홍보를 추진해 운영한다.

김수길 구조구급담당은 “거제 시민들이 폭염속에서 신속하고 안전한 119구급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직원들의 전문성 강화에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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