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특별교부세 20억 어떻게 사용될까?
교육부 특별교부세 20억 어떻게 사용될까?
  • 이남숙 기자
  • 승인 2019.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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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장·학교운영위원장 
소통·공감 간담회 개최

거제시는 지난 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거제시장과 학교운영위원장과의 소통·공감 간담회를 개최했다. 변광용 시장과 김창규 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장을 비롯한 거제지역 초·중·고등학교 운영위원장 46명이 참석한 이날 간담회는 거제시의 학교예산지원 현황을 설명하고, 교육의 발전방안을 운영위원장들과 함께 고민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지난달 20일 변광용 시장이 교육부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가칭)상동1초등학교 신설 결정과 관련 거제시가 투자키로 한 강당건축비 18억원과, 교육부가 교육청에 배정한 소규모학교 교육시설 개선비 특별교부세 20억원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시는 본격적인 간담회에 앞서 2019년 교육경비보조금, 무상급식비·친환경 쌀구입, 체육시설개선 및 운영비, 산학관 협력사업, 노후시설 개선, 가칭)상동1초 신설 지원 등 교육환경개선에 총 192억원의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창규 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장은 교육환경개선을 위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학교현장에서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 많다며 지속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변광용 시장은 "교육의 문제는 교육청만의 문제가 아니다. 시도 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지원하고 개선해야 할 책임이 있다"고 전제하며 "현장에서 고생하는 운영위원들과 교육종사자의 노고가 빛이 날 수 있도록 시에서도 교육환경개선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참석한 학교운영위원장들은 △학교 건물 노후화에 따른 예산지원 △안전한 통학을 위한 육교설치 △학교정화구역 내 위해업소문제 해결 △어린이집 보육교사 처우개선 △자유학년제 지원센터 설치 등 개별 학교 현안 문제들을 건의했다.


구체적인 요구사항으로 외간초 다목적강당 건립, 일운초 학교 이전과 거원아파트 앞 신호등 설치, 연초초 육교 설치, 대우초 교직원 힐링센터 건립, 명사초 체육관 건립, 어린이집 교사 처우개선, 진목초 운동장 휀스 설치 등을 건의했다. 또 고현초는 삭감된 교육경비보조금 5/100 예산지원과 학교 인근 대규모아파트의 소음·먼지 등에 대한 대책도 요구했다. 수월중은 자이아파트에서 해명다리까지 토지보상 완전한 해결, 계룡중은 학교 앞 공용주차장 축소, 외포중은 인도 확보, 애광학교는 자유학년제 지원센터 건립과 학생안전망 구축, 옥포고는 학교정화구역내 모텔 이전 등을 건의했다.


이에 변 시장은 외간초 다목적강당 건립을 적극 검토하는 한편 일운초 이전은 주민들의 의견이 중요하다고 답변했다. 또 고현초 소음 등에 대해서는 현장점검하고 교육경비보조금은 내년에 적극 인상하겠다고 말했다. 연초초 육교건립은 관련부서와 협의하고 교직원 힐링센터 및 명사초 체육관 건립은 적극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수월중 토지보상은 수양동도시개발사업과 연계해 교육청과 협의하고 자유학년제 지원센터 건립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또 옥포고 인근에 있는 모텔을 이전하기 위해 교육당국과 해법을 논의하겠다고 약속했다.


변광용 시장은 "교육부가 지원한 특별교부세 20억원은 거제교육청을 통해 집행하겠지만 각 학교별로 개선사항을 충분히 고려해 교육청과 의논하겠다"면서 "운영위원장들이 교육현장에서 겪고 있는 현안들을 간담회를 통해 알게 됐고, 교육환경 개선과 교육의 질 향상에 시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운영위원들이 건의한 사항들에 대한 검토결과는 관련 부서 및 거제교육지원청과 협의를 거쳐 개별 통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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