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면이 변한다" 22년까지 100억 투입
"거제면이 변한다" 22년까지 100억 투입
  • 백승태 기자
  • 승인 2019.06.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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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면권역단위 거점개발사업 용역 착수보고회 가져
바다소리센터·각산~죽림이음교·로컬푸드센터·바다풍경 전망대 등 계획
지난달 28일 거제시는 거제면사무소에서 거제면권역단위거점개발사업 기본계획수립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사진은 거제면권역단위거점개발사업 조감도.
지난달 28일 거제시는 거제면사무소에서 거제면권역단위거점개발사업 기본계획수립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사진은 거제면권역단위거점개발사업 조감도.

거제면 정주여건이 확연히 개선될 전망이다. 거제시는 지난달 28일 거제면사무소 회의실에서 100억원이 투입되는 거제면 권역단위 거점개발사업 기본계획수립용역 착수보고회를 갖고 오는 2022년까지 100억원을 투입해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각종 관광시설을 설치해 관광거제의 주요 콘텐츠를 형성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6월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거제면 권역단위 거점개발사업은 '굴향기 따라가는 희망어촌 힐링관광을 선도하는 거제면'이라는 비전으로 기초생활기반 확충을 통한 주민 정주여건 개선, 거제면 특화자원을 활용한 소득증대, 친환경적 어촌공간 조성을 통한 가치 향상을 발전 목표로 주민 주도형 사업으로 추진된다.

거제면권역단위거점개발사업추진위원회(위원장 진양민)가 주도하는 이 사업은 크게 해양힐링  협력공간·로컬푸드 체험공간 등으로 조성된다. 해양힐링 협력공간은 약50억원을 들여 바다소리센터(864㎡)를 건축하고 기존 문화재 등을 활용한 '옛 명성 회복하길(路)'을 조성해 정주여건 개선과 관광자원화 한다는 계획이다. 로컬푸드 체험공간은 굴향기로컬푸드센터와 바다풍경전망대, 이음교, 해안 꽃길 및 탐방로 등으로 조성된다.

지역 랜드마크고 기대되는 이음교는 각산선착장과 죽림마을을 잇는 교량으로 특별한 경관연출을 통해 관광객의 발길을 끌어 모은다는 전략이다. 또 이음교 바로 옆 죽림마을에는 '바다풍경 전망대'가 설치되고 그 주변으로 '꽃길만 걷길'이라는 이름의 꽃길이 조성된다. '로컬푸드 체험루트'는 거제면의 대표적 수산물인 굴을 기반으로 '굴향기 로컬푸드센터'를 건립하고 굴을 비롯한 한라봉 등 거제지역 주변의 특산품을 판매하는 마켓과 카페 등을 조성할 방침이다.

'해양힐링 협력공간'은 주민들의 건강관리와 역량강화 등 교육을 위한 '바다소리 센터'와 함께 '옛 명성 회복하길'을 조성, 거제면 기성관을 비롯한 조선시대의 주요 문화유적을 중심으로 안내판 및 각종 시설물을 설치하는 한편, 야간에도 문화재를 즐길 수 있도록 조명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이 사업이 완성되는 2022년 이후 거제면은 주변의 거제농업기술센터와 스포츠파크, 이외의 관광시설 등과 어우러진 거제의 중요 관광지 중 한 곳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사업은 2년에 걸쳐 기본계획과 세부실시계획을 수립해 빠르면 내년부터 사업을 착공하게 된다.

이날 보고회에는 노재하·김동수·이인태 시의원을 비롯해 옥은숙 도의원, 문상모 민주당 거제시위원장 등과 지역민 100여명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진양민 추진위원장은 "담당공무원과 지역민들의 노력에 힘입어 전국 1위의 성적으로 사업에 선정됐다"면서 "이 사업은 거제면의 관광자원을 활용해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면서 옛 거제면의 명성을 되찾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며 지역민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보고회에 참석한 주민 A씨는 "용역사가 제시한 계획은 사업항목이 너무 많아 관리유지·운영이 어려울 것 같다"면서 압축해 하나를 만들어도 제도로 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거제만 부두가 협소하고 위험하므로 안전장치가 확실한 이음교를 설치해야 한다는 지적과 다양한 선박의 통행이 자유로운 교량이 될 수 있도록 설계돼야 한다는 주장 등 각계각층의 의견을 듣고 계획을 세워 줄 것을 요구했다.

용역사 관계자는 "거제항과 죽림항이 어우러진 거제면 권역에서 호주 시드니항 오페라하우스처럼 거제시를 대표할 수 있는 랜드마크를 지역주민과 함께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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