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양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민우)가 주최한 제1회 수월천 문화의 거리축제가 지난달 11일 수월천 일원에서 열렸다.

주민 수백명이 참여한 이날 축제는 프리마켓·벼룩시장·아나바다 등과 같이 다양한 물품들을 준비해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했다.

수양동에 위치한 통큰아이어린이집·수월어린이집·아이뜰어린이집·이솝숲유치원 친구들의 그림을 수월천을 따라 전시해 놓으면서 어린 친구들의 그림 솜씨를 뽐냈다(사진). 구경나온 주민들은 많은 관심과 호응을 보였다. 또 초등학생들을 위한 딱지치기·거리공연·비누방울·페이스페인팅·룰렛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돼 단순히 물건을 팔고 구매하는 장터가 아닌 거리축제로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곽민승(수월초5년)군은 "처음 열린 문화거리 축제인데 선물주는 룰렛체험과 비눗방울을 만들면서 재밌었다"며 "또 열린다면 딱지치기 대회에 참가할 생각이다. 너무 재밌고 즐거웠다"고 말했다. 이번 축제를 계기로 더욱 알찬 준비를 통해 이 축제가 1회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계속돼 수월천의 문화행사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

한편 수양동 주민자치위원회는 매년 주민화합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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