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지난달 31일 시장실에서 고용·산업위기지역 지정과 관련해 국도비 확보를 위해 자체발굴한 15개 신규사업의 활동계획을 공유하고 효과적인 재원 확보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기획예산담당관을 비롯한 관련 부서장들과 함께 보고회를 가졌다.

시는 지역경제 불황에 따른 세수감소를 국도비 확보를 통해 돌파하고자 2020년과 2021년 사업신청에 대비해 대규모 투자사업의 경우 사업을 시행하기까지 2년 이상의 기간이 소요되는 점을 감안해 지금부터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주요 신규 사업으로는 △도장포항 확장 개발(350억) △LNG 벙커링 클러스트 구축사업(1782억) △친환경 글로벌 선도 미래친환경선박 R&D구축사업(4500억) △자율운항선박 R&D 플랫폼 구축사업(5000억) △거제형 로컬푸드 직매장+공공형 실내놀이터 조성(80억) △거제시청년창업꿈터 조성(40억) △테어링아트(10억)를 활용한 바람미술관 조성(100억) △고현동 복합커뮤니티센터 조성(160억) 등이다.

이날 보고회는 발굴된 사업에 대한 검토단계로 실제 추진여부와 추진방법에 대해서는 사업의 타당성과 설득력을 더욱 확보할 수 있도록 해당부서의 면밀한 추가검토 할 예정이다.

변광용 시장은 “거제시가 위기지역으로 지정돼 있는 지금이 중앙정부에 국비를 요구할 수 있는 적기”라면서 “반드시 해내야 한다는 사명감을 가져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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