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성 행사 탈피 '옥포'만의 축제 아닌 거제의 축제로

 10여년이 넘도록 변함없이 보여주기 행사로 비난 받아온 옥포대첩기념제전이 올해 '거제옥포대첩축제'로 탈바꿈한다. 일부 지원행사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행사가 신설되거나 바뀌어서 새로운 축제를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 문화예술과는 지난 2월 옥포대첩기념제전 발전방안 간담회 및 지난 3월 6·7급 공무원과 소통·공감 토론회에서 나온 이야기를 토대로 전면 교체했다. 그동안 거제문화원에서 주관해왔지만 올해는 시 문화예술과가 직접 맡았다. 추후에는 옥포대첩기념 사업회를 통해 축제의 질적 향상을 도모할 예정이다. 시 문화예술과 관계자는 "가장 큰 변화는 옥포대첩기념제전의 명칭에 맞게 '제사'의 성격이 강했던 행사를 '축제'로 탈바꿈한 것"이라며 "임진왜란의 첫 승전인 옥포대첩은 알아도 거제의 옥포대첩임을 모르는 외부인들이 많아 올해부터 '거제옥포'를 공식 명칭화 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전체는 아니지만 80%의 변화로 많은 시민들과 어우러지는 축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당초 옥포대첩기념공원 주변에서 열렸던 주요행사를 옥포1동 주민센터 앞 수변공원으로 확장해 보다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시 문화예술과에 따르면 제57회 거제옥포대첩축제는 다음달 8일과 14일과 15일 3일 동안 열린다. 다음달 8일에는 장승포동 거제문화예술회관에서 전국 어린이동요대회를, 상문동 독봉산웰빙공원에서 옥포대첩 골든벨을 울려라·옥포대첩위드유·이순신인거제·영등오광대 공연 등이 펼쳐진다.  청소년들에게는 옥포대첩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끌어들이고, 각 시민에게는 이순신과 거제의 인연에 대해 알리는 첫 포문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념식은 다음달 15일 옥포대첩기념공원 안 기념탑에서 행하지만 대부분의 행사는 14·15일 이틀 동안 옥포대첩 기념공원과 옥포수변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주요 행사로는 다음달 14일 옥포만에서 봉화 및 옥포해전 재현, 옥포대첩 학술세미나, 옥포대첩 승전축하 건배 등이 진행되고, 15일에는 승전행차 가장행렬, 군악·의장대 공연이 옥포거리에서, 해설이 있는 옥포해전 학술행사는 덕포어판장에서, 각종 전시행사는 수변공원 주변서, 체험행사는 옥포대첩기념공원서 열릴 예정이다. 수변공원에서는 프리마켓도 진행된다. 한편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첫 승첩을 기리기 위해 시가 매년 6월에 개최하고 있는 옥포대첩기념제전이 매년 비슷한 프로그램을 답습하고 있는 것은 물론 지역축제의 목적인 지역 홍보와 관광객 유치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는 별 도움이 되지 않고 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제57회 거제옥포대첩축제가 올해는 거제시가 주관해 예전의 '제례'의 성격이 강했던 행사에서 '축제'로 탈바꿈해 다음달 8일·14일·15일 3일간 옥포대첩기념공원과 옥포수변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사진은 거제옥포대첩축제를 홍보하기 위해 지난 23일 거제시청 앞에 세워진 수군망대.

10여년이 넘도록 변함없이 보여주기 행사로 비난 받아온 옥포대첩기념제전이 올해 '거제옥포대첩축제'로 탈바꿈한다. 일부 지원행사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행사가 신설되거나 바뀌어서 새로운 축제를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거제시 문화예술과는 지난 2월 옥포대첩기념제전 발전방안 간담회 및 지난 3월 6·7급 공무원과 소통·공감 토론회에서 나온 이야기를 토대로 전면 교체했다. 그동안 거제문화원에서 주관해왔지만 올해는 시 문화예술과가 직접 맡았다. 추후에는 옥포대첩기념 사업회를 통해 축제의 질적 향상을 도모할 예정이다.

시 문화예술과 관계자는 "가장 큰 변화는 옥포대첩기념제전의 명칭에 맞게 '제사'의 성격이 강했던 행사를 '축제'로 탈바꿈한 것"이라며 "임진왜란의 첫 승전인 옥포대첩은 알아도 거제의 옥포대첩임을 모르는 외부인들이 많아 올해부터 '거제옥포'를 공식 명칭화 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전체는 아니지만 80%의 변화로 많은 시민들과 어우러지는 축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당초 옥포대첩기념공원 주변에서 열렸던 주요행사를 옥포1동 주민센터 앞 수변공원으로 확장해 보다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시 문화예술과에 따르면 제57회 거제옥포대첩축제는 다음달 8일과 14일과 15일 3일 동안 열린다.

다음달 8일에는 장승포동 거제문화예술회관에서 전국 어린이동요대회를, 상문동 독봉산웰빙공원에서 옥포대첩 골든벨을 울려라·옥포대첩위드유·이순신인거제·영등오광대 공연 등이 펼쳐진다.

청소년들에게는 옥포대첩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끌어들이고, 각 시민에게는 이순신과 거제의 인연에 대해 알리는 첫 포문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념식은 다음달 15일 옥포대첩기념공원 안 기념탑에서 행하지만 대부분의 행사는 14·15일 이틀 동안 옥포대첩 기념공원과 옥포수변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주요 행사로는 다음달 14일 옥포만에서 봉화 및 옥포해전 재현, 옥포대첩 학술세미나, 옥포대첩 승전축하 건배 등이 진행되고, 15일에는 승전행차 가장행렬, 군악·의장대 공연이 옥포거리에서, 해설이 있는 옥포해전 학술행사는 덕포어판장에서, 각종 전시행사는 수변공원 주변서, 체험행사는 옥포대첩기념공원서 열릴 예정이다. 수변공원에서는 프리마켓도 진행된다.

한편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첫 승첩을 기리기 위해 시가 매년 6월에 개최하고 있는 옥포대첩기념제전이 매년 비슷한 프로그램을 답습하고 있는 것은 물론 지역축제의 목적인 지역 홍보와 관광객 유치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는 별 도움이 되지 않고 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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