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언덕·공고지 입구 우범·취약지역 환하게 밝혀

창원지검 통영지청과 법사랑위원 거제청소년위원협의회는 지난 24일 남부면 도장포 바람의언덕 입구와 일운면 예구·공고지 입구에서 셉테드 25호·26호 현판식을 가졌다. 사진은 도장포에서 셉테드 25호 현판식.
창원지검 통영지청과 법사랑위원 거제청소년위원협의회는 지난 24일 남부면 도장포 바람의언덕 입구와 일운면 예구·공고지 입구에서 셉테드 25호·26호 현판식을 가졌다. 사진은 도장포에서 열린 셉테드 25호 현판식.

창원지검 통영지청(지청장 류혁)과 법무부 법사랑위원 통영지역연합회 청소년위원협의회 거제지구(위원장 김환중)는 지난 24일 남부면 도장포 바람의언덕 입구와 일운면 예구 공고지 입구에서 '셉테드 25호·26호' 현판식을 가졌다.

이날 현판식에는 창원지검 통영지청 류혁 지청장을 비롯해 윤대영 형사1부장검사·박준석 검사·하재근 사무과장이 참석했다.

또 최수천 법사랑통영지역연합회장, 김환중 청소년위원협의회위원장, 법사랑위원 청소년위원협의회 감사(윤호진·김영철), 김현득 운영실장, 우주성 운영부실장, 유형식 외국인특별위원장, 위원(이정화·강점선), 백광호 청소년위원협의회거제지구 운영처장 등 14명이 참석했다.

'셉테드 25호' 현판식은 이날 오전 11시 남부면 도장포1길 75번지 바람의언덕 입구 공용화장실 뒤편 해안변에서 열렸다. 이곳은 수변공원으로 조성됐으나 평소 청소년들의 비행행위와 절도사건이 많이 일어나는 지점으로 CCTV 2기가 설치돼 있지만 조명시설이 좋지 못해 항상 위험에 노출돼 있었다.

일운면 예구 공고지 입궁에서 열린 셉테드 26호 현판식.
일운면 예구 공고지 입궁에서 열린 셉테드 26호 현판식.

이에 가로등 2기(600만원), 보안등 2기(200만원), 공연무대(1500만원) 등을 설치해 이날 준공했다. 사업비는 거제시가 1500만원을, 법사랑위원 청소년위원협의회가 800만원을 충당했다.

참석자들은 장소를 옮겨 일운면 예구마을 공고지 입구에서 '셉테드 26호' 현판식을 연달아 가졌다. 이곳은 지역주민들이 공고지 진입도로에 보안등 설치를 요구함에 따라 청소년위원협의회 거제지구가 보안등 4기(500만원) 사업비 전액을 충당했다.

류혁 지청장은 "청소년 범죄는 처벌보다 사전예방이 더욱 중요하다"면서 "주변 환경이 어두워 청소년과 주민생활에 위험성이 높은 지역을 발굴, '셉테드'사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범죄를 예방 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환중 청소년위원협의회위원장은 "통영지청과 법사랑 청소년위원협의회 회원들은 '셉테드' 사업뿐만 아니라 의료봉사·건전한 졸업문화캠페인·주거환경개선·벽화 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중이며 앞으로 더욱 활동을 확대해 주민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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