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보건소(소장 정기만)는 지난 24일 번개탄 판매개선 사업을 통한 자살예방과 생명존중문화 확산을 위해 경남거제수퍼마켓협동조합(이사장 김종만)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번개탄 판매개선 사업은 자살수단으로 사용이 증가하고 있는 번개탄을 진열대가 아닌 보이지 않는 곳에 진열(비진열 판매)하거나 구매자에게 번개탄의 용도를 물어봄으로써 자살수단의 접근성을 차단하는 사업이다.

현재 연초농협마트 외 9개 번개탄 판매업소가 ‘생명사랑 실천가게’로 지정돼 사업참여 중이며, 참여업체는 번개탄 구매자에게 관심을 기울여 사용용도를 물어보며, 번개탄 자살의 위험성을 알리는 홍보물을 배포하는 형식으로 자살예방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보건소는 “번개탄 판매개선 사업을 통해 번개탄 이용 자살률을 낮추고, 범사회적 자살예방 환경조성에 번개탄 판매업체들의 자발적인 관심과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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