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민·관·군이 참여하는 새로운 형태의 ‘을지태극연습’을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나흘간 일정으로 시행된다.

을지태극연습은 정부의 을지연습과 한국군의 단독연습인 태극연습을 연계한 새로운 정부 연습으로 1부는 국가위기대응연습, 2부는 전시대비연습으로 나눠 한다.

국가위기대응연습은 지진의 영향으로 전국적인 복합재난 위기가 발생한 상황에서 재난대책본부와 위기대응 조직을 가동하고, 재난상황별 피해수습 및 복구지원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 하는 등 국가위기관리 역량을 강화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전시대비연습은 위기상황에 따른 통합방위지원본부 운영, 전시직제편성 및 전시창설기구 설치·운영 등 전쟁 이전 단계의 전시전환절차 훈련 및 방어적 전면적 초기 대응절차를 숙달하게 된다.

아울러 시민과 함께하는 을지태극연습이 될 수 있도록 안보영상물 상영, 위기관리 소방체험, 방독면 착용요령 및 심폐소생술 시연, 전투식량 무료시식회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한다.

변광룡 거제시장은 “이번 연습을 통해 거제시의 위기관리 역량과 비상대비태세가 한 단계 향상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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