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YMCA(이사장 김선일)는 3월부터 매월 1·3주 수요일 청소년을 위한 포차인 ‘거제유자차’를 운영하고 있다.

‘거제유자차’는 ‘거제의 유쾌한 방랑자를 위한 심야포차’의 준말로 청소년이 상업적 문화와 유해환경에 노출 되는 시간을 줄이려는 취지에서 시작 된 프로그램이며 건전한 청소년 문화 형성에 초점을 맞추어 진행되고 있다.

거제유자차의 운영은 안내부터 프로그램 구성까지 청소년들이 주체가 되어 진행될 수 있도록 ‘포차관리단’을 구성해 현재 약 10여명의 포차관리단이 활동하고 있다.

거제유자차는 신현 농협 앞에서 저녁 7시부터 진행되며, 청소년에게 간단한 다과와 타로상담을 무료로 제공한다. 3월부터 현재까지 총 5회 진행했으며, 120여명의 청소년들이 유자차를 방문했다. 방문 청소년들은 주로 연애, 학업, 진로에 대한 상담을 했고 대부분의 청소년들이 다시 올 것을 기약하며 웃는 얼굴로 유자차를 떠났다.

이 사업은 11월까지 진행되며, 거제시희망복지재단 나눔공모사업에 선정돼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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