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 이른 한여름 더위가 지속된 지난 한 주 동안 각 면·동에서 사건·사고가 발생했다. 특히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곳곳에서 발생해 차량 운전할 시 안전에 항상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6일 오후 7시44분께 하청면 거제북로와 하청3길 사잇길 인근에서 승용차가 이앙기를 들이박은 사고가 발생했다. 더위로 해질 무렵부터 논밭 일을 하던 A(68)씨가 해가 지자 집으로 돌아가던 중에 이앙기를 미처 발견치 못한 승용차가 그대로 들이박았다.

○…지난 14일 오후 3시31분께 연초면 B 정비소 인근 도로에서 승용차가 SUV 차량의 옆을 들이박았다. 사고 경위는 현재 조사 중이지만 이 사고로 각 차량의 운전자 모두 충돌 당시 피해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 같은 날 오전 11시17분께는 사등면 사곡마을 인근 도로에서 덤프트럭이 승용차와 추돌했다. 다행히 덤프트럭이 속도를 크게 내지않은 상황이라 승용차에 탑승했던 C·D씨 모두 경상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3일 오후 8시8분께 고현동 E 아파트에서 F(53)씨가 방에서 쓰러진 채 가족에게 발견됐다. 발견 당시에는 심정지 상태였으나 응급처치로 심폐소생술로 의식을 회복한 후 병원으로 옮겨졌다. 거제소방서 관계자는 "심폐소생술에 대해 소방서에서 많은 기관·학교에 교육을 나가고 있지만 실천에 옮기기까지는 많은 연습이 필요하다"며 "실생활에 언제든 쓰일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같은 날 오후 6시18분께 사등면 영진자이온 인근 도로에서 SUV 등 3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가운데 차량의 운전자 G(38)씨가 사고 충격으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 관계자는 "사등면 영진자이온 아파트 주변은 차량 통행이 많지 않아 과속하는 차량이 많은 만큼 안전속도에 늘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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