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포복지관·거제복지관 등 어버이날 행사 다채

지난 8일 어버이날을 맞아 '사랑의 카네이션 효잔치' 행사가 옥포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려 어르신 500여명이 참석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사진은 봉사단원들이 어르신들께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있다.
지난 8일 어버이날을 맞아 '사랑의 카네이션 효잔치' 행사가 옥포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려 어르신 500여명이 참석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사진은 봉사단원들이 어르신들께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있다.

옥포종합사회복지관(관장 원진실)은 지난 8일 오전 어버이날을 맞아 '사랑의 카네이션 효잔치'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어르신 500여명이 참석했고 대우조선해양자원봉사단, CJ프레시웨이(주), ㈜삼양건설, 정식품옥포점, 거제감성점빵프리마켓 등이 후원했고 거제시청 동백봉사회, 대우한마음봉사단, 해바라기봉사단의 봉사활동으로 진행됐다.

식전행사로 봉사단원들은 어르신들께 카네이션을 달아드렸다. 이날 어버이날 기념행사는 기념식·내빈소개·인사말씀·축사·어르신대표 카네이션 달아드리기·후원자 및 봉사단 안내로 진행됐다.

2부 행사는 옛음소리보존회·아름드리예술단·조라어린이집·밸리댄스·가수 조지아 등이 춤과 음악으로 흥을 돋웠다.

변광용 시장은 "어버이날 많은 어르신들의 건강한 모습을 보니 기쁘다"며 "어르신들의 요구사항에 발맞추기 위해 노력중이지만 부족하다. 조금이라도 더 편히, 즐거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축사 후 변 시장은 어르신들께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어르신들의 건강을 기원하며 큰절을 올렸다.

희망복지재단 노철현 이사장은 "지역경제가 부진하고 힘들지만 오늘 하루만이라도 사랑과 웃음이 넘치는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봉사단으로 참여한 한마음봉사회 회장 장해경(51)씨는 "낳으실 제 괴로움 잊으시고 행복하고 즐거운 하루 되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행사에 참여한 고희순(87) 어르신은 "이렇게 많은 이들이 축하해주고 즐겁게 해주니 너무 행복하다"며 "어버이날 행사뿐만 아니라 평소 복지관서 진행하는 유익한 프로그램에 많이 참여하고 있다. 옥포복지관이 일을 잘해줘서 칭찬하고 싶다"고 했다.

한편 양정에 위치한 거제시종합사회복지관에서도 지역어르신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양한 후원과 자원봉사로 이뤄진 감사합니데이(Day)' 행사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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