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판 앞에 나가기 싫어 - 다니엘 포세트 作
[거제신문 2018 독서감상문 공모전 초등 저학년부 장려]

노유승(제산초 4년)
노유승(제산초 4년)

이 책에는 주인공인 에르반이라는 아이가 나온다. 에르반은 칠판 앞에 나가기를 매우 싫어한다. 나라도 칠판 앞에서 말하면 부끄러웠을 것 같다. 왜냐하면 거의 60개의 눈동자가 바라보는 것은 너무 긴장되는 일이기 때문이다. 에르반은 칠판 앞에 나가기 싫어하는 그만한 이유도 있다.

그것은 바로 칠판 앞에 나가기만 하면 머리가 고장난 라디오가 되어버리기 때문이다. 그래서 아는 문제도 다 틀렸을 것 같다.

나는 에르반이 얼마나 힘든지 알 수 있다. 나도 가끔씩 일어서서 발표할 때는 알고 있는 답이 생각이 나지 않을 때가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거울을 보고 가끔씩 큰 소리로 말하기도 한다.

이 방법을 쓰면 에르반도 칠판 앞에서 당당하게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왜냐하면 내가 요즘 이 방법을 쓰고 있는데 발표를 할 때 확실히 좋아진 것을 느끼고 있다.

에르반은 발표가 싫어서 원래는 목요일마다 배가 아팠는데 내가 알려 준 방법을 쓰면 금방 자신감이 생길 것이라고 믿는다. 나는 지금 당장 달려가서 이렇게 말하고 싶다. '에르반 힘을 내! 자신감을 가져!'라고 말이다.

평소에 발표를 많이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하루에 두 번씩 발표를 하다보면 발표가 쉽게 느껴지고 자신감도 빨리 오른다. 왠지 공부도 더 잘 할 수 있게 느껴지기도 한다. 그러다 보면 친구들과도 더 활기차게 생활 할 수도 있을 것이다. 에르반도 이 방법들을 써서 발표를 잘하고 활기찬 학교생활을 보내면 좋겠다.

할아버지께 감사한 마음을 담아 이 편지를 쓴다. 다음번에 디즈니 월드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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