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민대책위, 8일부터 실사저지 될 때까지 천막농성 돌입

대우조선 동종사매각반대 지역경제살리기 거제범시민대책위원회는 8일 오전 대우조선해양 정문 천막농성장 앞에서 대우조선 인수합병 원천 무효를 주장하며 기자회견을 갖고 현대중공업 실사 저지를 위한 천막농성에 들어갔다. 천막농성은 잠정적으로 이달 말까지 할 예정이다.
대우조선 동종사매각반대 지역경제살리기 거제범시민대책위원회는 8일 오전 11께 대우조선해양 정문 천막농성장 앞에서 대우조선 인수합병 원천 무효를 주장하며 기자회견을 갖고 현대중공업 실사 저지를 위한 무기한 천막농성에 들어갔다.

“거제범시민대책위는 실사를 막아내는 그날까지 결연한 자세로 천막농성에 돌입함을 선포한다.”

‘대우조선 동종사매각반대 지역경제살리기 거제범시민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가 산업은행의 대우조선 매각과 관련 현대중공업의 실사 저지에 본격 행동에 나섰다.

대책위는 8일 대우조선해양 정문 천막농성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인수 합병 원천 무효를 주장하며 현대중공업 실사 저지를 위한 천막 농성에 돌입했다.

대책위는 기자회견을 통해 “어떤 이유로 대우조선을 현대중공업에 매각해야 하는지 이유와 명분이 턱없이 부족하다”며 밀실 특혜매각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대책위는 “어떤 이유로 대우조선을 현대중공업에 매각해야 하는지 이유와 명분이 턱없이 부족하다”며 밀실 특혜매각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대우조선의 매각은 부산·경남지역의 조선 기자재 벨트 황폐화를 의미하며 노동자와 가족들의 생계는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 된다”며 매각이 철회될 때까지 실사 저지를 위한 천막 농성을 이어가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취했다.

대책위는 대우조선 최대 주주인 산업은행과 공정거래위원회에 대해서도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대책위는 “아시아나항공 매각 관련 정보와 인수 대상기업들의 재무재표가 언론을 통해 공개되고 있다. 왜 대우조선해양 매각은 밀실에서 이뤄지는 거냐”며 “산업은행은 기업매각의 공개입찰도 무시한 채 특혜를 현대중공업에게 몰아주었고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미 매각 결론이 정해져 있음을 대내외에 알렸다”며 감사원의 올바른 감사를 촉구했다.

이날 민생투쟁 대장정에 나선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도 천막 농성 현장을 찾아 대책위와 간담회를 가졌다.

8일 오전 대우조선해양 정문 천막농성장 앞에서 대우조선 인수합병 원천 무효를 주장하며 기자회견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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