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와 (주)대성쏠라는 도시재생과 신·재생에너지 활성화를 위해 장승포동과 능포동에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신청을 추진한다. 사진은 연초면 죽토마을에 설치돼 있는 태양광 시설.
거제시와 (주)대성쏠라는 도시재생과 신·재생에너지 활성화를 위해 장승포동과 능포동에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신청을 추진한다. 사진은 연초면 죽토마을에 설치돼 있는 태양광 시설.

거제시는 도시재생과 신·재생에너지 활성화를 위해 ㈜대성쏠라(대표이사 양성우)와 함께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신청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태양광(전기)과 태양열(온수) 등에 지열에너지(난방)까지를 포함하며, 신청지역은 장승포동과 능포동이 선정됐다. 따라서 신청자격은 이 두 지역에 주소지를 가진 주민에 제한된다.
이번 융·복합지원사업은 기존 가정용 태양광과 태양열 지원사업과 달리 자부담이 대폭 줄어든 것이 특징이다.

기존 지원사업의 경우 자부담이 200~300만원 선이었지만, 이번 사업은 정부가 50%, 지자체가 30%를 지원해 소비자 부담은 20%로 대폭 낮췄다.

㈜대성쏠라 양성우 대표이사는 "가정용 태양광 3㎾ 설치를 위해 소비자가 부담해야 할 금액은 100만원에 불과하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사업에는 일반 상업용 건물과 다세대주택 등을 포함해 5인 이상의 마을주민이 참여하는 주민참여형 상업용 발전소까지도 지원의 대상이 된다. 주민참여형 발전소의 경우 ㎾당 47만원을 부담하면 나머지는 정부와 지자체가 지원한다.

토지비용을 제외한 발전소의 사업비가 ㎾당 평균 170만 원 전후인 점을 감안하면 25~30%만 부담하면 주민들 소유의 발전소가 하나 생기는 셈이다. 다만 이 사업이 정부의 지원금을 대폭 상향한 만큼 예산이 한정돼 있어, 신청 지자체가 많을 경우 사업계획의 심사를 통해 사업의 목적성과 효과를 고려하여 최종적으로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선정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달 말까지 신청자를 접수해 6월에 거제시가 경남도에 사업계획을 제출하면, 경남도는 이중 선정된 사업을 한국에너지공단에 다시 제출해 최종적으로 결정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따라서 사업의 선정 여부는 올 9월 전후에 결정될 것으로 보이고, 선정이 결정되면 설치는 내년인 2020년 초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사업이 확정되기 전 소비자 부담비용은 일체 없다. 사업신청은 (주)대성쏠라(633-1009)에 문의하면 된다.

한편 최근 지역 내에 태양광 관련한 허위나 과장광고가 늘고 있어 거제시의 고심도 커지고 있다. 이 부분은 거제시 조선경제과 에너지 담당에게 문의하면 확인이 가능하다. 

<제공 : (주)대성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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