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이·통장들의 화합한마당 잔치인 2019년 거제시 이·통장연합회 한마음대회가 지난 2일 사등면 지석운동장에서 열렸다.

(사)전국 이·통장연합회 거제시지회(회장 김행일)가 주최한 이날 행사는 한마음대회와 함께 지회장 이·취임식도 병행했다.

변광용 거제시장, 김한표 국회의원, 옥영문 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18개 면·동 이·통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이·통장들의 화합체육대회와 면·동 노래자랑, 축하공연 등 다양한 행사로 진행됐다.

이·취임식에서는 윤준수 전 지회장이 이임하고 김행일 지회장이 취임했다. 이임사에서 윤준수 전 지회장은 "2년간 이·통장 여러분들과 행정에서 도와준 덕에 지회장직을 잘 수행할 수 있었다"고 이임사를 전했고, 김행일 지회장은 "행정의 최일선에서 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 주민의 손과 발이 돼 열심히 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윤준수 전 지회장이 그간의 공로를 인정받아 거제시장 감사패를 받았고 상문동 정미아 통장을 비롯한 15명이 시장상·국회의원상·의장상·거제경찰서장상·지회장상 등을 수상했다.

거제시 이통장연합회는 394개 마을 392명의 이통장으로 구성돼 있으며, 행정의 최일선에서 서로의 사기진작과 화합을 위한 사업 등을 수행하고 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이·통장 전원이 십시일반 모은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강원도 고성 산불재해민에게 전달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