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공예문화예술축제 지난 3일~6일까지 개최

거제시공예협회(회장 김흥수)가 주최하고 거제시가 후원한 제4회 거제시 공예문화예술축제 및 제9회 거제시 공예협회 회원전이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장승포 수변공원에서 열렸다.

이번 축제는 지역의 전통공예와 최신공예 트렌드를 한자리에서 관람하고 여러 가지 공예제작 체험을 직접 할 수 있는 문화소통의 장으로 마련해 거제시민 등 6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11명의 지역공예가가 만든 수공예 작품(만능휴대폰케이스·가방·인형의집·대나무컵·드림켓쳐·목재및종이거북선·헝겊인형·도자기페인팅·목재함·클레이아트·손퀼트목걸이팔찌·비누·플라워아트)을 3개의 부스에 다채롭게 전시해 공예에 무관심했던 지역민들에게 호기심을 자아내기도 했다.

유정아트·민가죽공방 등 21개 부스에는 다양한 공예품을 전시하고 현장에서 판매도 병행해 인기를 끌었다.

돼지키홀더(섬유공예), 바람개비제작(종이공예), 장승열쇠고리(목공예), 가죽열쇠고리(가죽공예) 만들기 등 공예체험은 물론 딱지치기, 장구치기 등 다양한 민속놀이체험 행사도 진행됐다. 

김흥수 거제시공예협회장은 “작은 예술품을 한곳에 모아 솜씨를 자랑하고 축제를 통해 침체된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면서 “마음껏 체험해 보시고 누구든지 배우고자 하는 열정만 있다면 저마다의 타고난 ‘끼’를 발견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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