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시민 느끼기에 특별함 없어

몸이 불편해 경기장에는 못 가봤다. 거제면 지역이다 보니 시끌벅적하다는 느낌은 못받았다. 경남 최대 체육인의 가장 큰 축제인 체전이었다고 해도 일반 시민들이 느끼기에는 특별한 점이 없었다. 내년에는 창원에서 도민체전이 열리는데 큰 도시에서 어떤 식으로 열리는지, 시민들에게 어떻게 다가가는지 분석해 다음에 거제에서 개최될 때는 좀더 나은 행사로 거듭날 수 있게 해야 한다.  김명수(62·거제면)

 

홍보부족…고현시내는 시끌벅적

고현에서 자영업을 하고 있다. 가게를 비울 수 없어 개막식을 비롯한 경기장에 가보지는 못했고 손님들의 얘기 듣는 걸로 만족했다. 축제도 대회가 며칠 안남은 시점에 알게 됐고 열리는 기간 동안은 나름 시끌벅적 했다고 느낀다. 주말 동안 고현의 밤도 관광객들로 활기를 띠었다. 도민체전은 경남도민의 큰 축제인데 홍보가 부족했다고 생각한다. 행사 관계자만의 축제였던 것이 아닌가싶어 아쉽다.  이순금(54·고현동)

 

적극적인 홍보로 쉽게 참여할 수 있게 해야

거제에 온지 1년 됐다. 살고 있는 아파트의 이웃들 중 외지에서 오신 분이 많은데 다들 체전이 큰 행사라는 걸 알고 있다. 그러나 잘 몰라서 그런건지 직접적으로 행사에 참석하는 분은 많이 못 봤다. 거제에는 외지에서 들어와서 정착한 시민들이 많다. 홍보뿐만 아니라 참여도 쉽게 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 얘기들을 들어보니 예상했던 주차문제로 이번에도 거리가 혼잡했었다고 한다.   정애경(57·거제면)

도체로 정비된 시설, 이용 편해

이번 도민체전으로 인해 생활체육인들에게는 재정비한 시설들이 남았다. 체전이 끝난 후 운동장에 뛰러 갔었는데 아직 산청군의 파이팅 넘치는 플래카드가 걸려 있었다. 낮에는 아직 정비를 하는 탓인지 운동장 입구에는 지금까지도 도체인 것만 같았다. 일전에는 종합운동장이 노후되고 의자의 색도 좀 바랬는데 이번 체전으로 인해 깔끔해진 것만 같아 기분 좋게 이용할 수 있을 것 같다.  김태형(27·사등면)

 

저작권자 © 거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