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개 면동 주민자치위원 300명 참석 화합한마당 잔치

지난 26일 거제시체육관에서 열린 제2회 거제시주민자치위원연합회 한마음 대축제에 18개 면동 주민자치위원 300여명이 참여해 상호교류와 친목을 나누는 뜻깊은 행사를 가졌다. 또 4개 팀으로 나눠 명랑운동회도 펼쳐졌다.
지난 26일 거제시체육관에서 열린 제2회 거제시주민자치위원연합회 한마음 대축제에 18개 면동 주민자치위원 300여명이 참여해 상호교류와 친목을 나누는 뜻깊은 행사를 가졌다. 또 4개 팀으로 나눠 명랑운동회도 펼쳐졌다.

거제시주민자치위원연합회(회장 임태성)는 지난 26일 거제시체육관에서 제2회 거제시주민자치위원연합회 한마음 대축제를 열었다. 축제에는 거제시 18개 면동의 주민자치위원 300명이 참여했다.

이날 행사는 변광용 시장과 주민자치위원의 자문이기도 한 최양희·전기풍·윤부원·고정이·김용운 거제시의원 등이 참석해 거주하는 면·동지역의 주민자치위원들과 함께 상호교류와 친목을 위한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최시명 고현동 주민자치위원회 부위원장의 색소폰 공연을 시작으로 거제면 주민자치센터 '소리마실풍물단'의 모듬북 공연으로 공식행사 전 주민자치프로그램을 통해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였다.

개회선언·국민의례·내빈소개 등으로 이뤄진 개회식 이후 푸짐하고 맛있는 점심식사를 통해 오후 명랑운동회 전 체력비축을 했다. 식후행사로는 팀 대항 명랑운동회·대동놀이 등의 순서로 이어졌고 특히 행사중간마다 사회자의 행운권 추첨을 통해 각종 가전제품 및 생활에 필요한 물품들을 증정해 적극참여를 유도했다.

임태성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전 면·동의 주민자치위원님들을 모시고 오늘 행사를 개최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부족한 것이 많더라도 기쁘게 즐겨달라"며 "현재 거제의 분위기가 많이 침체돼 있는데 우리의 힘과 노력으로 함께 헤쳐나간다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축사에서 변광용 시장은 "우리시 숙원사업이었던 남부내륙철도의 예타면제 확정이라는 빛나는 성과 뒤에 주민자치위원님들의 노력과 의지가 컸다. 더 나아가 착공식의 첫 삽을 거제에서 뜰 수 있도록 같이 힘을 모으자"며 "앞으로도 풀뿌리민주주의의 실현을 위해 지역사회 리더로서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활동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점심식사 이후 이어진 명랑운동회에서는 18개 면·동을 4개 팀으로 나눠 진행했다. 4개팀은 대금산팀(연초·하청·장목면, 수양동), 가라산팀(사등·둔덕·거제·동부·남부·일운면), 옥녀봉팀(장승포·아주·옥포1·2동과 능포동), 계룡산팀(상문·고현·장평동)으로 이뤄 진행됐다. 종목은 공 위로패스·4인5각·코믹풍선터뜨리기·훌라후프돌리기·줄다리기 등으로 한 점씩 주고받으면서 치열한 공방전이 이어졌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일운면의 전광호 주민자치위원은 "전 면·동의 주민자치위원들이 모이니 거제시체육관도 좁아 보인다"고 말하며 "단합할 수 있는 이런 행사가 이제 2회밖에 안됐다니 아쉽지만 앞으로 이런 행사가 더 많아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거제면의 옥춘남 주민자치위원은 "주민자치위원 한마음축제가 이제 2년 됐는데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행사다"며 "전 면동의 주민자치위원들이 모여 화합하고 교류하는 행사에 참석해 기쁜 하루다"라고 참석소감을 전했다.

저작권자 © 거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