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수양동 수양동체육회(회장 김정표)가 주최한 '제11회 수양동민의날'행사가 지난 27일 수월초 운동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윤부원, 박형국 시의원을 비롯해 동민 1000여명이 참여해 동민의 날을 축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한울림 풍물단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한 축제행사에는 모듬북공연, 태권도시범, 어린이 재롱잔치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페이스페인팅, 비누방울 체험 등 참여행사도 진행됐다.

행사를 주관한 김정표 수양동체육회장은 "자연마을과 도시가 상생하는 수양동은 도농복합도시로서 활기넘치는 동이다"며 "주민화합의 장인 오늘 이웃과 정을 함께 나누고 수양동민으로서의 자긍심이 한층 더 깊어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가족과 함께 행사에 참석한 이미리(36)씨는 "어제 비가 와서 운동장 바닥이 조금 젖어 아쉽지만 따뜻한 날에 가족이 나와서 즐길 수 있어 좋다"면서 "미세먼지도 수치도 낮은 오늘 수양동민 모두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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