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나 응급 질환으로 급히 병원 응급실에 갔는데 수중에 돈이 없으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응급 의료비 대불제도'를 이용하면 해결된다.

이는 촉각을 다투는 응급 환자가 당장 돈이 없어서 진료를 받지 못하는 일을 막기 위해 국가가 응급 의료비를 대신 내주고 나중에 환자가 국가에 상환하는 제도다.

국가가 먼저 내준 병원비는 최장 12개월 분할 상환 하면 된다. 대불제도는 전 국민이 누구나 법률이 정한 응급 상황에 해당하면 동네 병원 응급실부터 대학병원 급 의료기관까지 이용할 수 있다.

응급실 창구 직원에게 환자의 신분을 알려주고 '응급 의료비 대불제도를 이용하겠다' 고 말하고 병원에 준비된 응급진료비 미납 확인서를 작성하면 된다.

만약 병원이 거부할 경우 건강보험 심사평가원에게 연락해 도움을 청하면 담당자가 병원에 진료를 받아들이도록 조치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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