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방수 기능이 되는 스마트폰들이 출시되긴 했지만 아직은 완전히 믿을 수 없다. 특히 목욕탕에 떨어뜨리거나 수영장에서 물에 빠뜨리는 경우는 휴대폰이 망가질 확률이 매우 높다. 물에 젖은 휴대폰을 구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 즉시 물에서 꺼내기 = 일단은 최대한 빨리 휴대폰을 물에 빠진 즉시 꺼내는 것이 중요하다.

◇ 전원끄기 = 보통은 물에 젖게 되면 핸드폰이 자동으로 꺼지기 마련이지만 간혹 켜진 상태로 있는 경우도 있다. 이럴 때는 주저없이 스마트폰을 꺼야한다. 이 과정만으로도 물이 퍼져서 일어나는 2차 손상을 막을 수 있다.

◇ 배터리·SIM(유심)·SD(메모리카드) 제거 = 혹시 배터리를 제거할 수 없는 일체형 휴대폰을 가지고 있다면 어쩔 수 없지만 만약 배터리를 핸드폰에서 꺼낼 수 있다면 바로 제거해야 한다. 이렇게 바로 제거를 하면 에너지 공급을 차단시켜 추가 손상을 예방한다. 덧붙여 제거할 수 있는 유심칩이나 메모리카드 등의 주변 장치를 모두 꺼내는 게 좋다.

◇ 진공봉지에 넣기 = 그리고 나서 수건이나 얇은 천으로 휴대전화를 닦고 말린 뒤 비닐봉지에 휴대폰을 넣고 공기를 빨아드려 진공 효과를 만들어 준다. 그러면 핸드폰 내부에 있는 물기를 빨아들이게 된다.

◇ 쌀통에 최소 2일 보관 = 수건으로 넣고, 수건으로 말려도 완벽하게 안쪽의 수분을 제거하기는 불가능한게 사실이다. 이럴 땐 전화기와 주변 부품을 쌀통에 이틀 정도 넣어 놓고 그대로 두시면 완벽하게 수분을 제거할 수 있다. 방습제로 대체해도 된다.

◇ 전원켜기 = 마지막으로 이제 전원을 켜면 된다. 만약 휴대폰 안에 아주 작은 물 입자라도 남아 있다면 모든 노력은 쓸모없게 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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