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등면 적십자봉사회(회장 안현주)는 지난 24일 지역 어르신들 100여명과 이장 및 기관단체장 등을 모시고 사등면사무소 3층 회의실에서 제8회 ‘행복나누기 경로잔치’를 개최했다.

경로잔치는 사등면 한마음 풍물단의 신명나는 풍물공연을 시작으로 적십자회 회원들의 ‘어머님 은혜’, ‘내 나이가 어때서’ 등 노래공연으로 어르신들의 박수를 받았다.

거제시 퀸봉사단의 밸리댄스, 적십자 봉사회원의 색소폰 연주 등 재능기부를 통해 어르신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했다. 또한 회원들이 직접 만들어온 음식으로 점심식사를 대접하고 푸짐한 선물도 드려 경로잔치에 참석하신 어르신들은 기분 좋은 감사를 표했다.

안현주 회장은 “경로효친의 가르침이 많이 퇴색한 요즘 어르신들의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는 의미에서 행사를 준비했으며, 어르신들은 그 존재만으로도 당연히 존경받고 공경 받아 마땅하다면서, 기뻐하는 어르신들을 보니 더 많은 어르신들을 모시지 못해 너무 아쉽다”며 내년을 기약했다.

한편 사등면 적십자봉사회는 크고 작은 봉사활동에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임하고 있으며, 해마다 어르신들을 위해 ‘행복나누기 경로잔치’를 개최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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