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보건소는 자살예방을 위해 지역내 숙박업소 20곳을 생명존중 숙박업소로 지정하는 자살장소 통제사업인 ‘생명사랑 등대지기’를 추진한다.

이 사업은 숙박업소에서 자살하는 투숙객이 발견되는 경우가 빈번해 숙박업자들이 평소에 투숙객에게 관심을 기울여 자살예방에 기여하도록 독려하는 사업이다.

사업 참여 숙박업소는 거제시의‘생명사랑 등대지기’현판을 부착하고 업소에 각종 홍보물을 비치하며, 숙박업자는 생명지킴이(자살예방 게이트 키퍼) 교육을 받는다.

또 자살시도자 및 자살 고위험군 발견 시 신속하게 센터로 의뢰하는 역할을 하며, 거제시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숙박업자가 의뢰한 대상자 상담과 치료지원 등의 관리와 정신질환 및 자살인식개선에 대한 교육·홍보를 지원한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숙박업소는 거제시보건소로 신청할 수 있으며, 1차 접수는 5월 8일까지이다.

거제시보건소는 “생명사랑 등대지기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 자살률을 낮추고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꾸준히 참가업소를 접수하여 자살예방을 위한 사회 안전망을 확대해 나갈 것”임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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