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측 아동 및 청소년들에게 문화향유 기회 제공

해금강테마박물관(관장 경명자·유천업)은 ㈜KB손해보험이 주최하고 (사)한국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2019 ㈜KB손해보험과 함께하는 열린 박물관’ 사업 수행 박물관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4월부터 5월까지 운영하며 이 기간 동안 열리는 특별기획전시와 연계한다.

이번 열린박물관 사업은 상대적으로 문화향유의 기회가 적은 취약계층 아동·청소년들에게 박물관·미술관의 특별기획전시 관람료 전액 지원을 통해 문화 향유에 보다 관심을 갖는 문화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해금강테마박물관 내 유경미술관에서 전시되는 ‘우리들의 어린시절, 장난감의 세계’ 특별기획전시와 연계돼 운영되며, 200여명의 청소년에게 혜택이 제공된다. 전시관람을 희망하는 청소년은 전시기간 동안 아동복지기관이나 학교에서 단체로 신청한 뒤 선착순으로 무료 관람이 가능하다.

‘우리들의 어린 시절, 장난감의 세계展-태엽·양철 장난감’ 특별전은 1920년대부터 80년대 초까지 인기를 끌었던 태엽 및 양철 장난감과 피규어의 전시를 통해 청소년들에겐 색다른 장난감과 놀이문화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정서적 안정감과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 중·장년층에게는 그 시절의 장난감과 놀이에 대한 추억과 향수를 떠올리며 전시를 관람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유천업 관장은 “취약계층 아동·초·중·고등학생들이 박물관에 대한 친근감을 갖게 하고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는데 기여하고 정서적 안정감을 갖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면서 “현재 청소년들이 80년대 초까지 인기를 끌었던 장난감 전시를 관람하면서 색다른 추억을 쌓는 계기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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