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교육부장관 만나 상문초 신설 당위성 설명…교육부 중투심 조속 통과 주문
박종훈 경남교육감, 김 의원실 방문…‘미래교육테마파크’ 사업보고 및 협조 요청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에게 중투심 통과를 촉구 중인 김한표 의원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에게 중투심 통과를 촉구 중인 김한표 의원

김한표 국회의원(자유한국당)은 지난 4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사무실로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을 불러 거제 (가칭)상문초등학교(상문초) 신설사업의 교육부 중앙투자심사 통과를 강력히 촉구했다.

현재 상문동 지역에는 대형 아파트단지가 연이어 조성되면서 인구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 이 지역의 초등학교에 다니는 학생 수는 3000명을 훌쩍 넘고 있으며, 상동초등학교의 경우 올해 1·2학년의 학급수가 23개로 거제시에서 가장 많아 급식 4부제가 예상되며, 교사 1인당 학생수도 20명이 넘는 현실이다.

이에 김한표 의원은 상문동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지난해 12월 상문초 신설추진위원회와 간담회를 가졌으며, 지난 1월과 2월 상문초 신설을 위한 교육환경평가와 경남도교육청 자체투자심사가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촉구한 바 있다. 현재 상문초는 교육환경평가와 경남도교육청의 자체투자심사를 통과해 교육부의 중앙투자심사를 앞두고 있다.

김한표 의원은 “상문동에 대형 아파트가 연이어 조성되면서 인근 초등학교와 중학교는 포화상태”라며 “상문동 지역의 학부모와 학생들이 진학과 관련해 노심초사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들이 좋은 환경에서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상문초 신설은 반드시 이뤄져야 할 것”이라며 “초등학교 신설뿐만 아니라 상문동 소재 중학교가 전무한 실정을 적극 감안해 중학교 신설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종훈 경남교육감과 이선두 의령군수에게 보고 받고 있는 김한표 의원
박종훈 경남교육감과 이선두 의령군수에게 보고 받고 있는 김한표 의원

한편 ‘미래교육테마파크’의 조속한 설립을 위해 박종훈 경남도교육감과 이선두 의령군수는 지난 3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김한표 의원실에 직접 방문해 이 사업에 대해 상세히 보고하고 국회 교육위원회 간사로서의 협조를 부탁했다.

경남 의령군에 2022년도에 설립 예정인 ‘미래교육테마파크’는 4차 산업혁명시대의 미래교육을 선도하기 위한 시설이다. 특히 과학·수학·정보 분야를 아우르고 학생의 역량을 키워나갈 융합교육을 체험할 수 있는 국내 최초 기관으로 설립할 계획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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