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독립만세” 100년 전 목소리 울려퍼지다
“대한독립만세” 100년 전 목소리 울려퍼지다
  • 류성이 기자
  • 승인 2019.04.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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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제9회 아주 4·3 독립만세운동 기념행사 열려

“조국의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친 애국선열에게 고개 숙여 감사하다. 우리 독립을 위해 희생하신 이들을 기억하게 가슴에 새겨야 할 것이다”

거제시가 주최하고 아주동번영회에서 주관한 ‘제9회 아주 4·3 독립 만세운동’ 기념행사가 지난 6일 아주동 일원에서 펼쳐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한표 국회의원·변광용 거제시장·독립유공자 유족 등 1000여 명의 시민과 학생이 참석해 1919년 4월3일에 현 아주·옥포동 일원에서 벌어진 그날의 함성을 재현했다. 특히 아주 4·3 독립만세운동 100주년인 만큼 그동안의 행사보다 많은 학생들이 만세운동 재현에 함께 했다.

이날 기념행사는 애국선열에 대한 헌화와 분향, 표창 및 상장수여, 독립선언서 낭독, 만세삼창 등 기념식을 시작으로 거리행진, 기념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이해 지역의 의지를 모아 지난 100년을 성찰하고 새로운 100년의 비전을 제시하고자 대통령 직속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사업회와 새마을운동중앙회에서 전국적으로 추진하는 ‘이제 우리는’ 거제시민 선언문 낭독이 있었다.

허성구 아주동번영회장은 “우리의 핏속에 흐르는 애국선열들의 불굴의 용기를 기리고 이어가는데 오늘 행사의 뜻이 있다”며 “미처 몰랐던 우리들이 지금부터라도 기억하는데 의의가 있다”고 식사에서 밝혔다.

거제에서 독립운동을 한 애국지사 진병효 목사의 차남 진형봉 목사는 독립유공자 후손의 대표로서 오늘 행사의 뜻을 기렸다. 진형봉 목사는 “부친은 일제의 탄압이 가장 심했던 시기에 독립운동을 해왔다”며 “부친은 돌아가시기 전 공직자는 공직에서, 학생은 학업에서, 주부는 가정에서 맡은 일에 정성을 다해야 한다고 늘 말해왔다. 그 유지를 받들기 위해 혼신을 다 했고 앞으로 다 할 것이다. 후손들도 국가와 가정, 개인을 위해 맡은 곳에서 최선을 다 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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