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특혜 대우조선 매각저지 전국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지난 3일 오전 11시30분 청와대 앞에서 민주노총 윤택근 부위원장의 사회로 대책위 출범 선포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대우조선지회와 금속노조·한국진보연대·사회변혁노동자당이 함께 해 ‘현대중공업 정씨일가의 하수인으로 전락한 문재인 정부를 규탄한다. 재벌특혜 대우조선 매각저지를 위한 범국민적 투쟁으로 전개해나갈 것을 선언한다’고 회견문을 낭독했다.

또 대책위는 대우조선 매각을 철회하기 위해 △대우조선 매각의 문제를 전국에 알릴 것과 △시민사회·민중운동 진영이 연대해 현대중공업의 대우조선 실사를 저지할 것 △오는 5월31일 현대중공업 임시주주총회를 전체 시민사회와 민중운동 진영의 연대로 저지할 것 △불공정 매각을 밀실추진한 문재인 정부와 관련 기관의 책임을 물을 것이고 예고했다.

또한 대책위는 오는 10일 오후 5시부터 옥포사거리에서 민주노총 영남권 노동자대회 연대투쟁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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