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조선업의 올해 2월까지 수주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탱커의 경우 현대미포조선이 석유제품운반선 26척을 수주해 시장에 발주된 모든 석유제품운반선을 수주했다.

VLCC의 경우도 대우조선해양, 현대중공업 및 현대삼호중공업이 현재까지 발주된 VLCC 14척 가운데 12척을 수주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2척은 중국 선사가 상하이외고교조선소에 발주한 것이다. 해양부문의 경우도 삼성중공업이 드릴십 2척, 현대중공업이 드릴십 1척을 수주해 발주된 3척 모두를 한국 조선소가 수주했다.
8,000TEU급 이상 컨테이너선 부문은 현대중공업의 초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8,700TEU급 컨테이너선 6척과 1만3,100TEU급 컨테이너선 8척 등 올해 현재까지 발주된 초대형 컨테이너선을 모두 수주했다.

LNG선의 경우도 발주된 2척 모두를 대우조선해양이 수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벌커의 경우도 한국 조선소의 시장 주도가 지속되고 있다. 현대중공업과 현대삼호중공업이 케이프사이즈 벌커 위주의 선박 수주를 계속하고 있으며 이 부문은 stx조선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STX조선은 지난 1월 중 총 8척의 벌커를 수주했으며 이중 케이프사이즈 벌커 4척이 포함됐다. C&중공업도 벌커 신조선 시장에서 초강세를 기록중이다.

유럽소재 선주와 8만1천DWT톤급 벌크선 10척 그리고 케이프사이즈 벌커 3척 등을 수주했다. 또 C&해운으로부터 5만7천DWT급 벌커 4척과 8만1천DWT급 벌커 4척을 수주했다.

컨테이너선의 경우도 중소형 컨테이너선의 수주가 예상되고 있으며, 소형 선박의 경우 에틸렌운반선과 해양 작업선을 중심으로 선박 수주 소식이 들려올 것으로 예상된다. 벌커의 경우도 지속적인 선박 수주가 있을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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