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경남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 거제지회(지회장 이준환)는 지난달 28일 보성 제암산자연휴양림으로 한국타이어나눔재단에서 지원하는 ‘틔움버스’를 이용해 ‘제3회 거제시시각장애인 건강증진 등반대회’를 다녀왔다.

지난 2016년부터 시작한 시각장애인 등반대회는 계속 거제에서 개최되다가 지난해는 예산부족으로 등반대회를 하지 못했다. 올해는 한국타이어나눔재단에서 지원하는 ‘틔움버스’ 공모사업에 응모해 보성 제암산 자연휴양림에 있는 무장애코스 ‘더늠길(약 5㎞)’에서 3번째 등반대회를 개최하게 됐다. 이날 대회에는 시각장애인 33명과 안내인 11명이 함께 했다.

‘틔움버스’ 사업은 한국타이어나눔재단에서 2013년부터 시작해 이동의 어려움을 겪는 전국 사회복지기관에 대형버스를 제공해 문화·역사·전통·생태·교육 등의 체험을 돕는 한국타이어나눔재단의 대표적인 이동성 사회공헌 활동이다.

경남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 거제지회 관계자는 “앞으로 기회가 주어진다면 우리나라 방방곡곡 아름다운 금수강산을 산행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거제점에서 빵과 생수를 후원하고 행사진행을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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