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현안사업 논의로 지방자치 실현과 지역발전방향 모색
변 시장, 대우조선 매각 공동대응 및 도민체전 참여 등 협조요청

경상남도 시장·군수협의회 제80차 정기회가 지난달 28일 오후 2시30분 거제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정기회는 변광용 거제시장과 송도근 사천시장(협의회장)을 비롯해 경남 도내 시장·군수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환영사를 시작으로 운영사항, 시·군 건의사항 및 홍보사항 청취,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현장방문(야드투어)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정기회에서는 거제시에서 건의한 외국인 고기능 기술인력 활용을 위한 장기비자 발급 등 5건의 건의사항이 눈길을 끌었다.

변광용 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우선 지난 2월 경남도 시장군수협의회 명의로 대우조선매각에 따른 대정부 건의문을 전달할 수 있도록 협조해준 시장·군수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대우조선의 일방적 매각은 25만 거제시민은 물론 경남경제와 노동자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중대한 사안으로 앞으로도 공동대응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열리는 제58회 경남도민체전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많은 참여와 관심을 당부드린다”고도 덧붙였다.

한편 경남 시장·군수협의회는 경남지역 기초자치단체장들이 모여 지역 공동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분기별 1회 정기회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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