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공공스포츠클럽, 본격 사업 시작

거제시 공공스포츠클럽(회장 권태민)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4월부터 수영·사격·축구·에어로빅·요가 등 5개 정식종목과 아쿠아로빅·댄스스포츠·다이어트댄스 등 3개 시범종목이 운영을 시작한다. 또 유소년반과 청소년반·성인반·꿈나무육성반 등 수준별·연령별로 다양하게 운영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특히 수영·축구·사격은 꿈나무 육성반을 운영해 각종 대회출전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며, 거점 스포츠시설인 오션사이드·사격장·축구장 외에도 공공 체육시설 등도 계속적으로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권태민 회장은 “지금은 시작단계로 회원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면서 “남녀노소 지역주민이 다양한 생활체육 종목을 저렴한 비용으로 즐길 수 있는 체육시설 중심의 선진형 공공클럽을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학교체육과 연계해 청소년 건강증진과 우수선수 발굴 기여 등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이 함께 발전을 도모해 스포츠 문화정착에 기여할 것”이라면서 “특히 꿈나무 육성반 운영은 지역의 우수선수 발굴에도 크게 도움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018년도 7월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에서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 공모에서 거제시가 전국 37개 스포츠클럽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앞으로 선진형 스포츠 지원시스템 구축사업으로 3년간 총 9억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 지난해 9월 발기인대회를 가졌고, 10월에 창립총회가 열려 초대 회장으로 권태민 전 거제시 주민생활국장이 선출됐으며 총괄부회장 1명, 부회장 13명, 이사 15명, 감사 2명을 선임됐다.

당시 창립총회에서는 회장선출과 설립취지채택·정관심의·임원선임·사업계획 및 예산심의·법인조직 및 상근임직원 정수 책정 등을 심의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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