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차장이 위험하다

하나의 터미널에 시내·외버스가 같이 있다보니 복잡하다. 또 터미널 내부도 어수선하다보니 혼동을 일으킬 수 있다. 어르신들뿐만 아니라 여행객들이 터미널에 왔을 때도 헷갈려 한다. 승차지점에 따른 제대로 된 안내가 필요하다. 자리가 협소한 탓인지 하차 시에 게이트가 아닌 주차장 방면에서 승객들은 하차한다. 그 뒤로 다른 버스들이 줄줄이 뒤로 이어지게 되는데 위험한건 두말하면 잔소리다.  김민우(28·부산시)

 

청결과 의자문제

터미널 내부의 편의시설 부족과 비치된 의자를 말하고 싶다. 터미널 내부에 있는 의자들은 90년대 건물에나 있을법한 오래된 의자들 같다. 건물외관이 낡았더라도 안에는 리모델링으로 탈바꿈할 수 있는데 낡은 의자들이 있고 개수 또한 몇 개 되지 않은데 다른 이용객들의 민원은 없었는지 궁금하다. 언제 버스터미널이 이전될지는 모르지만 화장실도 새로 바꾼 마당에 내부시설 보강도 이뤄졌으면 좋겠다.  문선준(26·고현동)

 

별다른 불편사항 없다

버스를 자주 이용하지만 고현터미널에서 이용하는 일은 많지 않아 잘 모르겠다. 지금 고현버스터미널이 지은지 오래됐고 낡은 것은 맞지만 이용하는데 불편함을 느끼지는 못했다. 시설에서 아쉬운 점은 없지만 버스에 대해 하나 바라는 게 있다. 시내버스 노선이 좀 불편하다. 버스가 언제 올지도 제대로 표시가 안 돼 있어 버스가 자주 오고 노선이 편하게 바뀌었으면 좋겠다.  오동준(14·상문동)

 

둘러가는 노선 너무 많다

대학생이 되면서 버스이용이 줄었지만 가끔 이용하는 편이다. 중·고등학교 때부터 워낙 자주이용해서 그런지 큰 불편함은 없다. 굳이 꼽으라면 버스가 드나드는 방향에 택시 승강장이 있어 더 복잡하게 만드는 느낌이다. 한 가지 바라는 것이 있다면 여러 곳을 둘러가는 노선이 많은데 노선을 조금 정리해줬으면 좋겠다. 목적지가 같아도 돌아가는 버스를 탔을 때는 시간이 배로 늘어나는 기분이 든다.  오대현(20·옥포동)

 

안내판 크게 했으면

버스이용이 잦은 편은 아니다. 지인들이 버스로 거제를 방문했을 때 시내버스 이용이 불편하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 버스노선 안내판이라도 크게 만들어 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봤다. 여름에는 시내버스를 이용할 때 너무 더워 정류장 안에서 대기하는 경우가 많은데 사람들이 붐비는 시간에 가끔 버스를 놓쳤던 기억이 있다. 입구를 더 넓혀주거나 전광판이라도 크게 달아줬으면 좋겠다.  권도현(21·옥포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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