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양문석·한국당 정점식·애국당 박청정 3파전

통영시청 대강당에서 진행된 후보자 합동 정책토론회에 참석한 더불어민주당 양문석(왼쪽부터), 자유한국당 정점식, 대한애국당 박청정 후보.
통영시청 대강당에서 진행된 후보자 합동 정책토론회에 참석한 더불어민주당 양문석(왼쪽부터), 자유한국당 정점식, 대한애국당 박청정 후보.

4·3 국회의원 보궐선거 통영고성선거구에 출마한 양문석(더불어민주당)·정점식(자유한국당)·박청정(대한애국당) 후보는 지난 20일 통영시청 강당에서 열린 정책토론회에 참가해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통영·고성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자 전원이 참여, 유권자들의 표심을 얻기 위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또 후보자들의 정책 공약을 검증하기 위해 모인 시민들로 인산인해를 이뤄 토론회의 열기가 달아올랐다.

정책토론회 좌장은 경상대학교 정우건 교수가 맡았다. 상호간 3분의 기조발언에 이어 4개의 공통질문에 후보자들이 3분씩 답변했으며, 7분간 상호토론이 진행된 후 1분간의 마무리 발언이 진행됐다.

양문석 후보는 "참 어려운 통영고성이다. 실업률 전국 2등, 고용률은 전국 꼴지다. 작년 통영 출산아동은 600명대로 떨어졌으며, 고성 또한 200명대로 떨어졌다. 지금의 고통·고난이 누구 때문이라고 이야기하기 전에 저는 감히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정부가 해결해야 하는 과제라고 생각한다. 이제는 정치로부터 피해와 고통을 당한 여러분들이 정치로 혜택받을 수 있도록 새로운 정치의 지평을 열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정점식 후보는 "경제는 피폐해지고 민생은 파탄 났다. 대한민국 안보는 불안해지고 청년들은 꿈과 희망을 잃었다. 위기에 처한 통영고성은 큰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준비되고 실력 있는 제가 이 위기를 기회로 삼아 변화와 혁신을 이루겠다. 저 정점식은 황교안 대표와 함께 무능하고 불안한 문재인 정부를 심판하고, 정권교체를 이루는 기관차가 될 것이다. 저를 믿고 선택해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박청정 후보는 "이 나라는 난국이고 난세다. 대한민국 국민들은 강한 자부심과 높은 긍지를 가지고 있으며, 전 세계인들은 압축성장된 대한민국 국민들을 부러워한다. 그런데 최순실 국정농단이라는 가짜뉴스와 연속 드라마를 만들어 박근혜 대통령을 마녀로 추락시켰다. 태블릿PC 조작방송에 온 국민은 속았다. 박근혜 대통령을 탄핵하고 문재인 정부를 탄생시킨 그 결과 나라가 폭락했다. 이런 것들을 바로잡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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