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바람 타고 벚꽃잎 흩날리는 장승포 해안로 산책

거제시 장승포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상민)는 지난 19일부터 장승포해안도로 일대에 조명 250개를 설치해 야간에도 벚꽃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조명은 거제시의 주민자치 특화사업에 선정되면서 설치됐으며,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이 해안도로 일대에 차량을 통제해 안전하게 벚꽃을 즐기며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 30일에는 음식부스 운영과 버스킹 공연을 펼쳐 관광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먹거리도 제공한다.

김상민 주민자치위원장은 “어려운 거제경기로 인해 시민들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앞으로 희망찬 거제가 되기를 바라며 장승포 해안로에 불을 밝혔다”고 말했다.

박미순 장승포동장은 “지역민과 관광객 등 많은 분들이 찾아 따뜻한 봄날 가족과 함께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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