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립수양도서관이 국립장애인도서관에서 주관하는 ‘2019년 공공도서관 장애인 독서문화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공모사업은 장애인들에게 맞춤형 독서프로그램을 제공해 독서문화격차를 해소하는 사업으로, 거제시립수양도서관은 ‘독서문화체험 발달장애’ 부문에 선정됐다.

프로그램은 거제 애광원과 협력해 성인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4월부터 8월까지 총 20회에 걸쳐 진행된다.

도서관 견학 및 장애인 택배서비스 책나래 가입 등 도서관 이용교육을 시작으로, 동화구연 및 책과 관련된 다양한 만들기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자들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도록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퍼포먼스 공연과 인형극·찾아가는 DVD상영 등 다양한 문화체험 기회도 마련할 계획이다.  

전병근 교육체육과장은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장애인들의 독서 인식전환 계기로 삼아 도서관 생활화를 유도하고 공공도서관의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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