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성에 높은 점수 줘

신현농협 조합원으로서 오후에 투표를 했다. 아무래도 지역에 오래 살다보니 나오는 사람들은 다 아는 사람들이다. 불편함이야 컸겠지만 내 경우에는 선거 공보물로 정보를 접하고 찬찬히 살펴보면서 누구를 뽑을지 결정했다. 신현농협은 규모도 큰 만큼 조합경영을 제대로 하려면 능력이 있어야 한다. 전문성을 갖춘 사람이 당선돼 전문가답게 조합을 이끌어나가길 바란다.  김재익(85·사등면)

 

풍부한 실무경험 중요

조합장 선거는 지방선거나 총선 등에 비해 규모가 작다보니 조합원이 아니면 관심이 적게 가는 것은 사실이다. 또한 선거활동도 제한이 많아 더 알기 어려웠다. 조합에서 이름을 날린다는 사람들이 나오지만 아는 사람이 없어 어떤 사람이 적합한지 지인들 사이에서 들리는 소리를 듣는 식으로 정보를 수집하고 교환한 게 전부다. 풍부한 실무경험으로 조합을 잘 이끌어나가는 사람이 당선됐으면 좋겠다.  서근호(64·수양동)

 

조합원 위해 힘쓸 사람

아는 사람들의 '이 사람은 어떻더라' '저사람은 저렇더라'는 말은 주위에서 많았지만 판단은 본인의 몫이다. 다른 선거도 마찬가지로 누가누군지 잘 모르는 것은 같으니 이번 조합장 선거라고 딱히 불편함은 없었다. 발로 뛰어야 하는 후보들이 많은 제한으로 인해 힘들었을 것이다. 다음 조합장은 자기 배불릴 생각하는 사람이 아닌 조합원들을 위해 힘쓸 줄 아는 괜찮은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  김인규(71·고현동)

 

조합원 잘 둘러볼 수 있는 조합장

후보자 정보는 선거 공보물을 통해 확인했다. 평소에도 잘 알고 있고 후보자들도 아는 사람들이어서 정보를 얻는 부분에서는 크게 어려운 점이 없었다. 아침에 투표를 마치고 볼일을 보러갈 예정이다. 투표소에서 오랜만에 만나는 사람들도 만나 반갑고 기분도 좋다. 새로운 조합장이 선출되는데 무탈하고 경영을 잘 해서 살기 좋은 동네, 조합원들을 잘 둘러볼 수 있는 조합장이 돼주길 바란다.  천석순(64·일운면)

 

지금처럼 잘 운영해주길

장승포농협 조합원이다. 후보자들에 대한 자료는 홍보물을 통해 모두 확인했다. 투표하는 것에 대해 특별히 불편하지는 않았다. 실적을 많이 올려서 비리가 생긴다는 말이 나도는 것 같은데 후보자들이 잘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말도 나오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현 조합장이 아무래도 조합과 관련한 내용들을 더 많이 알고 있을 것이다. 당선된 조합장은 앞으로도 지금처럼만 잘 운영해주길 바란다.  이창길(76·일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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