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 엄준·축협 박종우·산림조합 김영삼 등
동남부농협 원희철 조합장 현역 중 유일하게 당선

13일 치러진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에서 거제지역 13개 조합 중 선거를 치룬 10개 조합 가운데 9곳이 물갈이 됐다. 동남부농협 원희철 현 조합장은 현역 중 유일하게 당선돼 3선의 영광을 안았다.

거제시청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개표장에서 거제수협은 선거인 3804명 중 3236명이 투표해 엄준 후보가 1165표를 얻어 1151표를 얻는데 그친 성충구 후보를 14표차로 누르고 신성했다. 김종천 후보는 898표를 얻었다. 무효 21표, 기권 569표.

거제축협은 363명 중 347명이 투표에 참가해 박종우 후보가 205표를 얻어 압승했다. 이종석 후보는 126표, 권오은 후보는 16표를 얻는데 그쳤다. 무효 0표, 기권 16표.

또 거제시산림조합은 2813명 중 2024명이 투표해 김영삼 후보가 900표를 얻어 조합장에 당선됐다. 윤갑수 후보 650표, 서준호 후보는 468표를 얻었다. 무효 6표, 기권 789표.

5명의 후보가 각축을 벌인 신현농협은 박현철 후보가 새 조합장에 당선됐다. 선거인수 2422명 중 1976명이 투표해 박현철 후보가 693표를 얻어 당선됐고, 신용대 후보는 568표를 얻어 2위로 낙선했다. 박선모 후보는 301표, 추교종 후보는 213표, 옥대석 후보는 199표를 얻는데 그쳤다. 무효 2표, 기권 446표.

동남부농협은 원희철 현조합장이 1위로 당선됐다. 원 조합장은 선거인수 1621명 중 1431명이 투표해 914표의 압도적 표차로 승리했다. 김상진 후보는 502표를 획득했다. 무료 15표, 기권 190표.

장승포농협은 이윤행 후보가 권순옥 현 조합장을 제치고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선거인수 1690명 중 1413명이 투표해 이윤행 후보가 748표를 얻어 663표를 얻는데 그친 권순옥 후보를 눌렀다. 무효 2표, 기권 277표.

하청농협도 주영포 후보가 정홍섭 현 조합장을 누르고 당선됐다. 선거인수 1223명 중 1106명이 투표해 주영포 후보가 687표를 얻어 411표를 얻은 정홍섭 후보를 누르고 승리했다. 무효 8표, 기권 117표.

4명의 후보가 출마한 장목농협은 김현준 후보가 당선됐다. 선거인수 1421명 중 1226명이 투표해 김현준 후보는 384표를 얻어 373표를 얻은 김현수 후보를 11표차로 따돌리고 신승했다. 윤학수 후보는 279표, 윤치림 후보는 186표를 얻었다. 무효 2표, 기권 197표.

사등농협은 김학권 후보가 압승했다. 선거인수 1062명 중 895명이 투표해 김학권 후보가 474표를 얻어 당선됐다. 임수환 후보는 195표, 김규식 후보는 120표, 김광민 후보는 104표를 얻었다. 무효 2표 기권 167표.

양자대결을 펼친 일운농협은 이성균 후보가 조영래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다. 선거인수 1171명 중 1077명이 투표해 이성균 후보가 697표를 얻어 373표를 얻는데 그친 조영래 후보를 325표차로 눌렀다.

현 조합장이 단독 출마한 거제농협 이범석 조합장과 연초농협 손정신 조합장, 둔덕농협 김임준 조합장은 무투표 당선됐다.

당선된 조합장은 개표 마감후 현장에서 당선증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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