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룡 경남경찰청장 거제 방문 기자간담회 가져

김창룡 경남지방경찰청장은 12일 오후 거제경찰서를 방문해 지역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주민들과 더욱 공감하고 교감하는 경찰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993년 거제경찰서에서 방범과장을 지낸 경험이 있다고 운을 뗀 김 청장은 “최근 대우조선해양 매각 문제로 거제 분위기가 다소 혼란스럽다. 경기가 안 좋다보니 가정폭력이 많이 발생한다. 이럴 때 일수록 주민들에게 한발 더 다가가 마음을 열고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는 경찰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주민들과 격의없이 인사부터 하고 안부도 묻고 주민들과 공감 및 교감할 수 있도록 할 것을 부탁했다. 든든하고 안심이 된다. 여기 계신 분들도 관심을 가지고 긍정적으로 (경찰업무를)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 이어 “평소 경찰업무가 폭탄을 안고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다”며 “잘못하거나 소홀한 점이 있다면 따끔하게 질책하고 꾸짖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앞서 김 청장은 지구대 및 형사·여청 등 격무부서를 우선 방문해 현장경찰관들을 격려하고 표창 수여, 드론 시연 등의 활동을 하며 격의 없는 소통의 시간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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