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오후 11시41분께 옥포2동 이편한세상 앞 성산로. 양방향 3차선 도로에서 2차선 도로로 좁아지는 길에서 좌회전방향의 1차선 도로에 있던 A씨 차량이 방향 지시등도 켜지 않은 채 직진방향의 2차선 도로로 향하면서 B씨 차량과 부딪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도로는 1차선 도로는 옥포2동 미진무지개 아파트로, 2차선 도로는 옥포1동으로 향하는데 도로 방향 지시에 따라 진행이 됐으면 사고가 발생하지 않았겠지만, A씨 차량이 무리하게 2차선 도로로 끼어들면서 사고가 발생했다. A씨는 "1차선 도로가 직진 방향인 줄 알았다"며 초행이라서 몰랐다고 밝혔다. 다행히 신호로 정차돼 있던 차량이 속도를 낸 터라 사고 피해는 적었다.

B씨는 "자주 이런 일이 발생한다"며 "도로에 방향 지시가 선명하게 그어져 있음에도, 어기는 운전자가 많은 게 문제. 시나 경찰서에서도 도로표지판을 제대로 세울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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