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금산진달래 축제가 최고

나이든 우리가 어디 자주 놀러다니겠냐만은 꼭 하나 집어본다면 대금산 진달래축제에 가보길 바란다. 봄의 거제는 대금산이 참 예쁘다. 올해는 벚꽃도 일찍 핀다고 하니 대금산도 곧 분홍빛 진달래로 물들어 화사함을 뽐낼 것이다. 오는 대금산진달래 축제기간에도 많은 사람들이 찾아올 것으로 생각한다. 지금도 연초면에는 일부 성질 급한 벚꽃들이 몇몇 보이는데 봄도 어느새 찾아온 것 같다.  반순년(81·연초면)

 

모노레일 타고 계룡산으로

사계절 언제든 여유로울 때 모노레일 타고 계룡산 가보는 것을 추천한다. 예약해서 아침 일찍 가는 게 좋다. 산림을 보면서 올라가면 정상에서 보는 전망이 참 좋다. 지난 겨울 눈 덮인 설경은 장관이었다. 요즘은 미세먼지가 기승이라 외출은 꺼려지지만 어느 정도 감수를 하고서라도 간다면 정말 추천한다. 손님이 방문한다면 대표관광지인 포로수용소까지 함께 구경한다면 반나절 코스로 안성맞춤이다.  김은하(30·아주동)

 

구조라 카페투어 추천

따스한 봄, 야외 나들이도 좋지만 앉아서 쉬는 게 더 좋다면 구조라에 있는 카페투어를 추천한다. 바쁘게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지만, 좋은 사람과 함께 한 곳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딱이다. 따뜻한 날 여유롭게 앉아서 커피 한 잔하는 여유를 만끽할 수 있다. 맑은 날에는 테라스에 구비된 자리에서 바다를 보는 것도 정말 환상적이다.  정재우(26·고현동)

 

에 꼭 봐야할 곳 대금산진달래

요즘 밖에 다니기가 무서울 정도로 미세먼지가 심하다. 등산을 자주하는 편인데 요즘은 좀 꺼려진다. 봄에 가볼만한 곳을 꼽으라면 대금산을 추천하고 싶다. 3~4월이면 대금산 진달래가 붉게 물들기 시작한다. 산에서 바다를 한꺼번에 감상할 수 있고 꽃도 마음껏 구경할 수 있다. 꼭 한 번은 가봐야 할 곳 중 한 곳이라고 생각한다. 지역의 섬투어를 많이들 하는데 배를 타고가야 해서 조금 번거롭다.  김주미(42·장승포동)

 

공곶이 & 수협효시공원

결혼하기 전에는 혼자 많이 다녀봤는데 아이가 생기면서 다닐 수 있는 곳이 제한적이다. 최근에 지심도를 다녀왔는데 동백꽃이 많이 폈다. 아이를 데리고 다닐 수 있는 곳이 많았으면 좋겠다. 4월 초부터 공곶이에 수선화가 많이 핀다. 노랗게 물들인 꽃을 보고 있으면 왠지 푸근한 기분이 들기도 한다. 얼마 전 개장한 수협효시공원도 가볼만하다. 날씨가 좋은 날에는 멀리까지 편하게 볼 수 있어 좋다.  김진길(43·아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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