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영 거제공업고등학교 교장이 경남교육청이 주관한 거제공고 개방형 교장 공모에서 재임명됐다. 김 교장은 지난 2015년 18대 공모교장으로 부임해 학생·학부모·교사들로부터 신뢰받는 교장으로 취업을 최우선으로 하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산학협력 확대를 통해 재임기간 내 취업률90% 이상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최근 자동차·조선 등 국내 경기침체로 인해 특성화고등학교의 입시모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반면, 거제공업고등학교는 조선산업 마이스터 고등학교로 지난해 12월 ‘마이스터고 일류화 협력상’ 산업통산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또한 산업체와의 협력·취업지도·높은 취업률 등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올해 신입생 모집 때 입학정원을 초과할 정도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김 교장은 입학식에서 “화합과 나눔을 실천하는 학생이 되기를 바란다”며 “매사에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자신감을 갖고 도전을 통해 자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인성을 갖춘 창의적인 조선 기능인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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