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12시10분께 계룡산 인근에서 왼쪽발목에 골절상을 입은 등산객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거제소방서(서장 조길영) 구조·구급대원 10명이 현장으로 긴급 출동해 안전하게 구조했다.

당시 A(30)씨는 계룡사 주변 등산로를 이용해 하산하던 중 미끄러져 왼쪽발목 부분에 부상을 입어 고통을 호소하며 바닥에 누워있는 상태였으며, 신속히 응급처치 후 들것으로 구급차량까지 이동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거제소방서 김정동 구조대장은 “해빙기의 경우 하산 중 미끄러짐 사고가 자주 발생한다”며 “낙상이나 미끄러짐에 의한 실족을 방지하기 위해 등산화와 등산장비 등을 반드시 갖추고 등산해야 한다. 또한 사고발생 시 원활한 위치 확인을 위해 119신고앱을 설치해 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거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