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불청객인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기 시작한 가운데 지역 곳곳에서 사건·사고가 발생했다.

○…지난달 28일 오후 12시28분께 장목면 A마을 선창가에서 B(49)씨가 바다에 빠져 구조됐다. 수온이 낮은 바다에서 오랜 시간 빠져 있어 중상을 입었다. 응급처치 후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29일까지 깨어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6일 오후 8시19분께 장평동 제니스 아파트 인근 도로에서 승합차와 오토바이가 충돌해 오토바이 운전자 C(28)씨가 다쳤다. 이 일대는 신호등이 많지만 신호체계가 복잡해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곳이다. C씨의 부상 사태는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25일 오후 8시3분께 거제면 두동터널 인근 도로에서 승합차와 SUV차량이 추돌해 운전자 D(64)씨와 동승자 모두 아픔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거제면 두동터널 인근 읍내로는 제한속도 60㎞/h지만 과속하는 차량이 많아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한다. 특히 과속단속카메라가 있는 부근에는 급격히 속도를 줄이는 운전자들로 인해 사고유발지역이다.

○…같은 날 오전 12시27분께 장평동 E아파트에서 가족과 말다툼 후 칼로 손목을 자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F(27)씨가 자해한 것을 가족들이 바로 알아채 119에 신고, 다행히 F씨의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4일 오후 2시9분께 일운면 지심도를 관광하던 관광객 G(71)씨가 내리막길에서 미끄러져 왼쪽 발목이 부상을 당했다. 부인 H(64)씨의 신고로 통영해경은 장승포 연안구조정을 지심도로 급파해 응급조치 후 119 구급차에 인계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봄철 관광객이 증가함에 따라 도서지역에 골절 등 환자가 많이 늘어나고 있다며 관광객들의 주의를 당부한다"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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