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경찰서(서장 강기중)는 지난달 27일 경찰서 3층 회의실에서 10대 치안 프로젝트 추진 전략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는 각 과장, 계·팀장, 지·파출소장 등 53명이 참석해 시민들의 생업과 안전에 가장 밀접한 치안요소 선정된 10개를 맞춤형 치안 시책에 대해 보고했다.

선정된 10대 중점치안 과제로는 △강·절도 등 생활범죄 예방활동 및 현장검거 강화 △주요 우범지역 범죄예방 환경 조성 △침입 강·절도, 악성폭력 범죄 검거활동 강화 △불법음란물 유통, 사이버도박 집중단속 △교통사고 사상자 줄이기 적극 전개 △가출·실종아동·노인 등 신속 발견 △학교폭력 예방 및 위기청소년 선도활동 강화 △112신고사건 현장대응시간 단축 △집단 갈등현장의 불법행위 예방 및 대응강화 △인권보호 활동 및 피해자 보호(지원) 강화 등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강·절도 등 생활범죄 예방활동으로 5대 범죄는 전년대비 566건(21.4%)이 감소했으며, 강간은 전년대비 10건(9.1%)이 증가, 자전거 절도는 전년대비 149건(60.6%)이 감소했다.
특히 최근 경기침체로 5대 범죄 감소 추세이나 전국적인 대형 이슈사건으로 주민 불안감이 높아졌다.

또 교통사고 사상자 줄이기에서는 전체 사망자 중 보행자 사망사고가 지난해 7명으로 20.8% 증가(노인보행자 사망사고는 400% 증가)했다. 전체 교통사고는 전년대비 853건(158%)이 감소해 사망자와 부상자 역시 감소했다.

가출·실종 아동과 노인 등 신속 발견을 위한 지적장애인·치매·아동의 지문대상인구 2만2168명 중 현재 118명(0.53%)만이 등록됐으며, 112신고사건 현장대응시간 단축은 112신고 현장 대응시간이 지방청 평균 6분8초에 비해 거제서는 7분8초(1분)로 출동시간이 늦는 것으로 보고됐다.

강기중 서장은 “10대 과제는 거제시민의 안전과 민생치안의 가장 밀접한 관계로 어려운 거제의 경기 상황을 반영해 절도 등 사건발생 시 피해품을 조기 회수와 강·절도 피의자는 신속히 현장검거에 주력하라”면서 “생활범죄 예방을 위하여 ‘공감 UP순찰’과 수요자 중심의 탄력순찰(151개소 접수) 활성화로 시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나아가 체감안전도를 향상시켜 가장 안전하고 살기 좋은 거제시를 만들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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