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오는 3월9일부터 10일까지 2일간 거제시농업개발원에서 ‘2019 거제 난(蘭) 전시회’를 연다.

거제시가 주최하고 거제난연합회가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는 제26회 거제난대전과 연계 추진되며, 한국춘란을 비롯한 향파 김기용 선생 특별작품이 전시된다. 또 우수작품 시상과 애란인과의 교류 등 다양한 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출품작품 300여점이 선보이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한국춘란·동양란과 함께 대형 석부작 20여점도 함께 선보인다.

거제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거제는 춘란을 비롯해 풍란·석곡·새우란 등 난과 식물의 자생지일 뿐만 아니라 한국 난계의 선각자인 향파 김기용 선생의 출생지로 알려져 있어 그 가치가 크다” 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우리 난초의 소중함이 널리 퍼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