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매년 초등학생 늘어 … 올해 1만9천여명

2006년 초등학생 수가 62년 통계조사 후 최저를 기록했지만 거제지역은 해를 더할수록 늘어나고 있다.

교육인적자원부가 발표한 2006년 유치원·초·중·고등학교 교육통계조사 결과에 따르면 초등학생 수는 3백92만5천43명, 이 가운데 경남지역 초등 학생수는 27만3백49명으로 전국 최저였다.

경남의 취학률은 초등학교 96.5%, 중학교 97.5%, 고등학교 93.6%를 기록, 완전 취학단계에 접근하고 있으며, 고등교육기관으로의 진학률은 82.1%로 세계적으로 매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2006년 경남지역 학생수는 유치원 4만4천2백68명, 초등학생 27만3백49명, 중학교 13만8천3백94명, 고등학교 11만4천1백55명(일반계 8만4천7백64명, 실업계 2만9천3백91명) 등 모두 56만7천1백56명이다.

경남지역 교원은 유치원 2천6백56명을 비롯해 초등학교 1만1천9백80명, 중학교 7천3백30명, 고등학교 8천71명 등 모두 3만38명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여성교원은 전체의 60.2%로 전국 평균 62.5%보다 낮았다.

그러나 유치원의 경우 98.8%, 초등학교 69.5%, 중학교 55.8%가 여성교원으로 절반을 훨씬 넘어선 반면 고등학교의 경우 37.6%로 남성교원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교원 1인당 학생수는 유치원 16.7명(전국 평균 17.0명), 초등학교 22.6명(전국평균 24.0명), 중학교 18.9명(전국 평균 19.4명), 일반계 고등학교 14.7명(전국 평균 15.8명), 실업계고 12.6명(전국평균 13.5명)으로 모두 전국 평균보다 낮았다.

경남지역 진학률은 초등학교의 경우 99.9%를 기록했으며, 중학교 99.7%로 전국 평균과 같았다.

고등학교 전체 진학률은 89.4%로 전국 평균 82.1%보다 훨씬 높았으며, 전국에서 제주(94.3%), 울산(89.9%)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 전국적으로 초등학생수가 줄어들고 있지만 거제시는 해를 더할수록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지난 2006년 중앙초등학교 입학식.
■거제지역 통계

거제지역 초등학생 수를 2000년-2006년까지 조사한 결과 해마다 초등학생수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거제교육청에 따르면 거제지역 초등학생수는 2000년 1만5천8백80명, 2001년 1만6천3백45명, 2002년 1만7천84명, 2003년 1만7천8백90명, 2004년 1만8천5백79명, 2005년 1만8천5백79명, 2006년 1만9천4백12명으로 초등학생수가 계속 늘고 있다.

중학교 학생수는 2000년 7천8백83명, 2001년 7천5백39명, 2002년 7천3백3명, 2003년 7천3백2명, 2004년 7천5백67명, 2005년 7천9백35명, 2006년 8천4백38명으로 2002년과 2003년 조금 줄긴 했지만 해마다 늘고 있는 추세다.

그러나 고등학교 학생수는 해마다 조금씩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0년 7천1백91명, 2001년 6천8백83명, 2002년 6천6백71명, 2003년 6천5백34명, 2004년 6천3백51명, 2005년 6천3백70명, 2006년 6천4백89명이었다.

이 가운데 인문계고 학생수는 2000년 3천7백27명, 2001년 3천6백60명, 2002년 3천8백15명, 2003년 3천9백70명, 2004년 4천45명, 2005년 4천87명, 2006년 4천2백93명으로 늘어났다.

반면 실업계고 학생수는 2000년 3천4백64명, 2001년 3천2백23명, 2002년 2천8백56명, 2003년 2천5백64명, 2004년 2천3백6명, 2005년 2천2백83명, 2006년 2천1백96명으로 1천2백여명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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