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내 독립유공자 유족 세대 방문

거제시(시장 변광용)는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지난 25일 지역 내 독립유공자 유족을 방문해 조국과 민족을 위해 희생·공헌한 독립유공자들의 위훈을 기리고, 유족들께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달했다.

현재 거제시에 주소를 두고 있는 애국지사 유족은 총 6세대로 거제 출신의 옥영준·진병효 지사와 더불어 엄주동·유진태·황상봉·진택현 지사의 유족이 거주하고 있다.

옥영준 애국지사는 본적이 거제로 1919년 대한독립단에 입단하고 평북 용천군에서 군자금 모집과 동지 획득 활동을 하다 징역 2년형을 선고받았으며, 정부는 이러한 공훈을 기리기 위해 1990년 애족장을 수여했다.

진병효 애국지사 또한 1941년 일본의 황국신민화정책을 비판하는 창가를 옥포동 예배당 벽에 붙였다 체포돼 징역 4월을 선고받은 공훈이 인정돼 2012년 대통령표창을 수여받았다.

지역 면·동장과 함께 독립유공자 유족세대를 방문해 환담을 나눈 변광용 시장은 “오늘날 대한민국이 존재하는 것은 조국의 독립을 위해 희생·헌신한 선열들의 불굴의 의지와 애국심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그 숭고한 정신과 삶을 잊지 않고 후손들에게 물려주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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