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거제행사에 가볼 생각

3.1운동이 100주년을 맞이했다는 것에 놀랐다. 만세운동하면 유관순 열사가 생각나는데 거제에서도 만세운동이 있었다는 것에 더 놀랐다. 요즘이야 전화나 인터넷으로 빨리 알 수 있다지만 100년 전에는 소식통이 늦었을텐데 거제도까지 어떻게 닿았는지 놀랍다. 문화행사 때에 친구들과 함께 많이 참여하는데 3.1운동 기념행사가 열리고 있는지는 몰랐다. 이번에는 가까운 곳에서 열린다면 가볼 생각이다.  박예성(14·수양동)

 

태극기달기·기념행사 꾸준히 홍보해야

TV뉴스에서 100주년이라고 하길래 알고 있다. 하지만 독립투사들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 젊은 사람들은 많이 배우고 가르쳐주고 하니 잘알지만 우리같이 나이 많은 사람들은 잘 모른다. 나라를 위해 목숨 바쳐가며 독립운동을 했던 분들이 있어 지금 후세들이 잘 지낸다. 이런 기념일에는 태극기달기는 물론이거니와 관련 기념행사에 많은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알리는데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유남연(75·장평동)

 

독립운동가에 대한 감사마음 가져야

독립을 위해 몸 바쳐 노력한 애국지사들이 있기에 지금 우리가 잘 살고 있다. 유관순·안중근 등 독립운동가들을 다 알고 있지는 못하더라도 감사와 존경의 마음가짐을 가지는 게 중요하다. 아주에서 아주독립만세운동 기념행사가 매년 열리는 걸로 알고있는데 홍보가 조금 약하지 않은가 생각된다. 아주동민 뿐만 아니라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그날의 정신을 다시 한번 기릴 수 있도록 많이 알려야 한다.  김판돌(75·사등면)

 

연휴도 중요하지만 태극기 달아주길

다음 주면 3.1절이다. 금요일부터 연휴가 시작되고 날도 따뜻해져서 많은 사람들이 나들이를 갈 것 같다. 연휴에 가족과 즐겁게 보내는 것도 좋지만 국경일인 만큼 태극기를 게양하는 일도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 3.1절하면 안중근 의사가 떠오른다. 많은 독립투사들이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쳐 지켜 온 나라를 소중하게 생각해야 한다. 요즘 젊은이들 중에 안중근 의사 같은 청년들이 있을지 모르겠다.  김언주(45·장목면)

 

독립투사 정신 함께 전해지길…

'3월 하늘 가만히 우러러보면 유관순 누나를 생각합니다'라는 노래구절이 생각난다. 어릴 적에 학교에서 친구들과 즐겨 부르곤 했다. 내가 만일 그런 상황이면 나도 그렇게 할 수 있을지는 솔직히 잘 모르겠다. 3.1절을 맞이해 유관순 열사의 영화가 개봉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가족들과 같이 영화를 보러갈 예정인데 재미에서 그칠 것이 아니라 독립투사들의 정신도 함께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길 바란다.  하승주(56·아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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